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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공연 후기 세종문화회관 백스테이지 투어 [20세기를 바란다]공연 관람 후기!카테고리 없음 2021. 11. 15. 18:54
안녕하세요~ 코리안퍼시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포터즈의 유진입니다! 어느덧 서포터즈에 합격한 지 한달이 지났고, 20세기가 되어 공연이 끝남과 동시에 서포터즈의 마지막 활동일이 다가왔습니다.20세기를 꿈꾸며 공연을 봐온 후기가 코리안퍼시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포터스들에게 마지막 자리가 될 듯합니다!한달동안 활동을 하다보니 가장 최근에 신청한 서포터즈인데 가장 먼저 끝나고 대외활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서포터즈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되네요.:) 너무 아쉽지만 이번 글은 그와는 반대로 너무 재미있었던 20세기를 탐닉하며 공연 리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몇 시간 전에 보고 온 따끈따끈한 생생한 감상입니다. 백스테이지 투어와 리허설 공연은 7시 30분에 시작되었지만 저는 백스테이지 투어에 참가해서 조금 이른 4시쯤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했습니다.사실 베세토 오페라단 서포터스에서 오페레타 박쥐 공연의 연출 보조를 위해 4일 정도 계속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출근했기 때문에 백스테이지에는 익숙했지만, 오페레타와 오케스트라 공연은 무대 세팅이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다를까 궁금했고, 또 다른 전문가들을 만나 다양한 정보를 얻고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백스테이지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대 극장 백스테이지 투어는 담당자분께서 분장실 소개와 무대 위로 올라가 보시게 했고 지휘자분들도 뵈었습니다!지휘자를 만나서 간단한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아, 그리고 이때 질문이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질문을 못했어요. (공연이 끝나고 오케스트라 공연을 할 때 왜 박수 받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와서 박수 받고 다시 들어오고 다시 나오는데 그 이유와 지휘자님께서는 공연을 준비할 때 어떤 준비를 하시는지. 그리고 9월에 방문했을 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 정말 커서 무대에서 관객석을 바라보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무대에 들어갈 수 없어서 너무 슬펐는데 이번에는 허락해주셔서 맘껏 사진도 찍었어요. (웃음) 리허설 휴식 시간의 간단한 백스테이지 투어가 끝난 후에는 담당자님께 여쭤볼 시간이 있어서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리게 되는 과정을 질문드렸습니다. 답변을 들으며 공연이 열리는 과정은 물론 기획자분들이 하시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그 후에는 드레스 리허설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하우스에서 관람했습니다. 드레스 리허설 때 촬영한 영상입니다. 2. 공연 후 7시 반에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첫 곡은 20세기 음악으로 넘어가기 전의 몸풀기 느낌으로 19세기 후반 음악인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연주가 끝난 뒤 지휘자님이 마이크를 잡고 다음 곡인 벨라 바르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지휘자 선생님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5악장은 우리 삶과 마찬가지라며 현대 음악이라 조금 난해해서 졸아도 좋고 손뼉쳐도 좋고, 마음껏 즐겨 달라는 말을 남겼다. 지휘자의 말을 듣고 '인생'을 키워드로 노래를 감상했는데, 개인적으로 잔잔하고 풍요롭고 로맨틱한 음악이 정말 때로는 정말 즐겁고 때로는 슬프기도 하지만 결국은 행복했던 '인생'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 이렇게 중간중간에 지휘자님이 설명해 주시는 게 너무 좋았어요다른 오케스트라 공연을 봤을 때는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저는 그냥 보는 것 같아서 별로 흥미가 없었는데 곡 설명과 함께 직접 해석한 것들을 공유해 주시니 저도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느꼈다는 건가요? 저는 되게 새롭고 친근하고 좋았던 기억이었어요.
드레스 리허설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2부에서는 플루티스트 이지혜 씨와의 협연으로 시작했는데요. 정말 보면서 계속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어요 정말 숨은 쉬시는지... 손은 왜 그렇게 빠르고 소리는 새소리처럼 아름다운지... 플루트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협연이 끝난 뒤에는 존 윌리엄스의 영화 음악이 주제였어요. '이번에도 역시 지휘자님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근데 이때 갑자기 설명해 주셔서 잠시만요! 하면서 무대 뒤로 가셔서... 뭐지? 하다가 갑자기 슈퍼맨토를 입고 나와서 지휘와 연주를 시작했어요! 너무 유쾌하고 재밌었어요 그리고 존 윌리엄스의 음악을 연주할 때 좋았던 것이 무대 뒤에서 연주하는 음악의 영화영상을 같이 틀어줘서 눈도 귀도 재미있고 감동도 있고 음악에 더 몰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저는 20세기를 탐닉하며 공연을 보면서 예전에 보면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과는 느낌이 다르고 더 친근하고 현대적이어서 너무 좋았어요.사실 오케스트라 공연이라고 하면 볼거리보다 들을 것이 많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음악만 들으면서 공연을 보다 보면 조금 지루할 때가 있지만 오히려 지휘자의 설명과 영상으로 시선을 한번 쉬게 되면 오히려 음악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서포터스라는좋은기회덕분에이렇게멋진시간을보내고잊을수없는추억까지만들게되어너무나행복하고멋진공연을해주신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관현악단여러분,지휘자강원호선생님,그리고많은관계자여러분께진심으로감사합니다.
지휘자님이 주신 간식&홍보 팜플렛 그리고 팜플렛 서포터즈에 내 이름!